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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김영환·김부선 고발, '허위사실 공표', 김영환 이재명 측 고소에 '환영…본인이 직접 고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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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26. 18:47
이재명측, 김영환·김부선 고발…"허위사실 공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측은 선거운동 기간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와 여배우 김부선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26일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전 후보와 배우 김씨가 '김씨의 서울 옥수동 집에서 이 당선인과 김씨가 밀회를 나눴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밝혔다.
가짜뉴스대책단은 "김 전 후보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비가 엄청 오는 2009년 5월 22부터 24일 사이에 김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문하러 봉하로 내려가던 도중 이 당선인으로부터 옥수동 집에서 만나자는 전화를 받고 두 사람이 옥수동 집에서 밀회를 가졌다고 했지만 노 전 대통령 서거일인 5월 23일부터 영결식이 있던 29일까지 서울에서 비가 왔던 날은 23일뿐이고 23∼24일 김씨는 제주 우도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가짜뉴스대책단은 2009년 5월 23∼24일 우도 올레에서 찍은 김부선씨의 사진을 담은 다음 개인 블로그와 네이버 개인 블로그 내용을 증거로 공개했다.
가짜뉴스대책단은 "김 전 후보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비가 엄청 오는 2009년 5월 22부터 24일 사이에 김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문하러 봉하로 내려가던 도중 이 당선인으로부터 옥수동 집에서 만나자는 전화를 받고 두 사람이 옥수동 집에서 밀회를 가졌다고 했지만 노 전 대통령 서거일인 5월 23일부터 영결식이 있던 29일까지 서울에서 비가 왔던 날은 23일뿐이고 23∼24일 김씨는 제주 우도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가짜뉴스대책단은 2009년 5월 23∼24일 우도 올레에서 찍은 김부선씨의 사진을 담은 다음 개인 블로그와 네이버 개인 블로그 내용을 증거로 공개했다.
가짜뉴스대책단은 또 23일 관측된 서울의 일강수량은 0.5㎜로 비가 엄청 오는 날 전화했다거나 이 당선인이 '비 오는 날 거기를 왜 가느냐'는 말을 했다는 주장도 성립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23일 서거 당일에 봉하로 조문을 갔고 24∼29일 분당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상주로서 분향소를 지켰다고 가짜뉴스대책단은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23일 서거 당일에 봉하로 조문을 갔고 24∼29일 분당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상주로서 분향소를 지켰다고 가짜뉴스대책단은 설명했다.
가짜뉴스대책단은 "김 전 후보의 경우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죄가 성립되고 김 전 후보와 상의하고 김 전 후보가 관련 주장을 공표할
것으로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김씨 역시 공동정범으로서 김 전 후보와 동일한 형사책임을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 측은 "이 당선인과 김씨가 변호사와 의뢰인 관계 이외에 아무 사이가 아니다.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며 형사고발 방침을 수차례 공언한 바 있다.
이 당선인 측은 "이 당선인과 김씨가 변호사와 의뢰인 관계 이외에 아무 사이가 아니다.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며 형사고발 방침을 수차례 공언한 바 있다.

김영환, 이재명 측 고소에 "환영…본인이 직접 고소하라"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 측이 자신을 고소하자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이 당선인 본인이)직접 고소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선거 기간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했던 김 전 후보와 여배우 김부선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앞서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선거 기간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했던 김 전 후보와 여배우 김부선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 전 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이 당선인은 비겁하게 뒤에 숨지 말고 저와 김부선을 직접 고소하라"라며 "진실을 밝히기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직접 고소를 통해 대질이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후보는 "김부선씨 뿐 아니라 자신의 형과 형수, 조카 등 수없이 많은 자신의 반대자들을 고소·고발해 겁박하고 침묵을 강요하는 이 당선인의 태도는 독재자의 모습 그대로"라며 "문재인 정부에 큰 흠집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자들과 만나 "(이 당선인이) 저를 고발한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그냥 덮일 수 있었는데 (진실이) 밝혀질 수 있게 됐다"며 "추후 법적 대응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전 후보는 "김부선씨 뿐 아니라 자신의 형과 형수, 조카 등 수없이 많은 자신의 반대자들을 고소·고발해 겁박하고 침묵을 강요하는 이 당선인의 태도는 독재자의 모습 그대로"라며 "문재인 정부에 큰 흠집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자들과 만나 "(이 당선인이) 저를 고발한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그냥 덮일 수 있었는데 (진실이) 밝혀질 수 있게 됐다"며 "추후 법적 대응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174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