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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한국) VS 독일, 독일전 주심, 대한민국 16강 가능성, 라인업, FIFA랭킹, 선수 명단, F조 순위

궁금해궁금해 2018. 6. 26. 15:15


한국 축구대표팀의 독일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잦은 실수로 기용 여부가 큰 주목을 받았던 장현수는 독일전에서도 뛰게 됐다. 다만 주장 완장은 에이스 손흥민이 차게 된다.

신태용 감독은 독일전 선발로 주장 손흥민과 구차철을 전방에, 부주장 장현수와 정우영을 중원에, 이재성, 문선민을 좌우 윙백에 배치했다. 수비진은 이용, 윤영선, 김영권, 홍철로 이어지는 포백 라인을 완성했으며,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2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국과 독일의 F조 3차전, 우선 우리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첫 승점을 얻을 마지막 기회다.


대한민국 16강 가능성


한국은 스웨덴과 멕시코에 잇달아 패했지만, 독일을 2점 차로 꺾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아준다면 극적으로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남아 있다.


독일전 주심, 부심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에게 유니폼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은 미국의 마크 가이거(44) 심판이 한국과 독일전 주심으로 나선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국과 독일의 F조 3차전에 가이거 심판을 주심으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1부심은 조 플레처(캐나다), 2부심은 프랭크 앤더슨(미국)이 맡는다.


주심 가이거 심판은 2008년부터 국제심판으로 활동했다. 고교 수학 교사 출신이라는 이력으로도 유명하다. 2011년과 2014년 미국프로축구(MLS) 올해의 심판으로 선정되는 등 북중미 지역에서 인정을 받았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3년, 2015년 북중미 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등 주요 대회에 다수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선 지난 20일 포르투갈-모로코의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담당했는데, 당시 그가 호날두에게 유니폼을 줄 수 있는지 물어봤다는 주장이 나와 곤욕을 치렀다. 이번 사건은 모로코의 누룻딘 암라바트(왓퍼드)가 포르투갈에 0-1로 패해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된 뒤 네덜란드 방송국 NOS와 인터뷰에서 “가이거 주심이 전반전이 끝나고 나서 호날두에게 유니폼을 줄 수 있는지 물어봤다는 이야기를 포르투갈 대표팀의 페페에게 전해 들었다”고 말하면서 시작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FIFA 랭킹 (57위), F조 4위, 0승0무2패


골키퍼
김승규(비셀고베·1번), 김진현(세레소오사카·21번), 조현우(대구FC·23번)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19번), 장현수(FC도쿄·20번), 정승현(사간도스·3번), 윤영선(성남·5번), 오반석(제주 유나이티드·4번), 김민우(상주 상무·12번), 박주호(울산 현대·6번), 홍철(상주 상무·14번), 고요한(FC서울·22번), 이용(전북 현대·2번)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16번), 정우영(비셀고베·15번), 주세종(아산 무궁화·8번),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13번), 이재성(전북현대·17번), 이승우(베로나·10번), 문선민(인천·18번)

공격수
김신욱(전북현대·9번), 손흥민(토트넘·7번), 황희찬(잘츠부르크·11번)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FIFA 랭킹 (1위), F조 2위, 1승0무1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1번),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 22번), 케빈 트랍(파리 생제르맹, 12번)

수비수
조슈아 킴미히(바이에른 뮌헨,18번),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 17번), 니클라스 슐러(바이에른 뮌헨,15번), 마츠 훔멜스(바이에른 뮌헨, 5번), 마티아스 긴터(묀헨글라트바흐, 4번),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16번), 요나스 헥터(쾰른, 3번), 마르빈 플라텐하르트(베를린, 2번)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유벤투스, 6번), 율리안 드락슬러(파리 생제르맹, 7번),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8번), 메수트 외질(아스널, 10번), 레온 고레츠카(샬케, 14번), 세바스티안 루디(바이에른 뮌헨, 19번), 일카이 군도간(맨체스터 시티, 21번)

공격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13번), 마리오 고메즈(슈투트가르트, 23번),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9번),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11번), 율리안 브란트(레버쿠젠. 20번)



신태용 감독 장현수 출전 여부 고심? 주장 기성용 부상 '주장' 완장은 누가?


미드필더 구성 대안은

기성용의 부재는 특히 미드필드진 구성에 있어 신태용 감독에게 많은 고민을 안겨주는 부분이다. 독일은 미드필드의 힘이 강한 팀이다.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세바스티안 루디(바이에른 뮌헨), 메수트 외질(아스널) 등 쟁쟁한 중앙 미드필더들이 배치돼 있다. 멕시코가 독일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던 경기를 보면 멕시코 코칭스태프는 독일 미드필더들이 쉽게 전진 패스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집중했고,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신태용 감독에게 어느 정도 힌트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미드필드에서 많은 역할을 해줬던 기성용이 빠지면서 중앙 미드필더 구성이 쉽지 않아졌다. 조별리그 1·2차전을 통해 기성용의 파트너 역할을 했던 정우영(29·빗셀 고베), 주세종(28·아산 무궁화)을 비롯해 경험이 많은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이재성(26·전북 현대)과 장현수도 후보군이 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4-4-2 포메이션이 아닌 미드필더를 더 두텁게 하는 전술을 가동할 수도 있다.


◇논란의 장현수, 완장 차고 포어리베로로 뛰나

장현수는 지난 24일 멕시코전에서 두 차례 치명적인 태클 실수를 범해 두 골을 헌납했다. (
스웨덴 전에서 장현수가 범한 패스미스는 김민우의 페널티킥 파울로 연결돼 결승골을 허용한 바 있다. 멕시코 전에서 태클을 거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기도 했다. 이날 태클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깊숙이 들어갔다는 평가다) 여론의 눈초리는 그 전부터 따가웠지만 이영표와 안정환 등 레전드급 해설위원들도 그의 실력을 지적하고 나서 충격이 더해진 상황이다. 그래서 독일전엔 멘털이 흔들릴 수 있는 장현수를 아예 빼는 게 그를 위해서나, 대표팀을 위해서나 좋다는 의견이 속속 나왔다. 하지만 신태용호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보니 코칭스태프도 쉽게 뺄 수 없는 상황이다. 장현수는 일단 독일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4-1-4-1 포메이션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아 중앙 수비라인과 중원을 오가는 ‘포어 리베로’를 맡는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장현수가 밑으로 내려가면 자연스럽게 5-4-1이 된다. 기성용 대신 주장 완장을 찰 확률도 높다. 장현수는 대표팀에서 부주장을 맡고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손흥민 주장설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 팀의 주장은 기성용이고 완장 차는 것은 큰 의미는 아니다. 독일전 당일 선발 멤버 중에 결정될 것이다”고 했다. ‘손흥민 주장론’을 일축하는 쪽으로 해석 가능하다. 장현수는 25일 훈련 때 비교적 차분하고 밝은 모습으로 임했다.

◇독일의 대량 득점 의지…잘 버티면 기회 온다

독일이 대량 득점을 노린다는 점도 이날 경기의 변수다. 독일은 한국을 이겨도, 스웨덴이 멕시코를 같은 시간 이겨 독일, 스웨덴, 멕시코가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할 경우, 골득실 및 승자승 등을 따져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칠 수 있다. 결국 한국전을 많은 점수 차로 이겨야 스웨덴-멕시코전 결과를 덜 신경쓰게 되는 셈이다. 4~5골 차까지 노릴 수 있다. 독일 선수들도 한국전 앞두고 다득점 승리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독일이 한국의 완강한 저항에 막혀 초반 득점에 실패하면 갈수록 초조해지고 뒷공간에 허점을 노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과 황희찬, 이승우, 문선민 등 스피드 좋은 선수들이 이 틈을 파고들면 선제 득점도 못하란 법이 없다. 하지만 독일에 초반 실점하면 그야말로 와르르 무너질 수도 있다. 초반 20~25분을 잘 지켜 실점하지 않는 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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